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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파트 보다는 주택을 선호한다. 어렸을 때 즐겼던 마당라이프가 그립기도 하고 아파트보다 조용하게 살수있고 내 취향에 맞게 집을 설계 할 수도 있고 아파트보다 대지를 더 많이 가지고 있어 재산으로의 가치도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이 많아서인지 요새 주택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인지 타운하우스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타운하우스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이유는 주택화된 아파트란 생각이 들어서 이기도 하고 건축적으로 잘 지었는지도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루트주택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용인시와 그 주변일대에 타운하우스를 짓는 곳인데, 건축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 카페글을 보다보니 꽤 잘 지어진 타운하우스 주택이란 생각이 들어 한번 방문해 보기로 했다.

 

루트주택: http://cafe.naver.com/happygoodhouse

 

필자가 방문한 곳은 고기동에 있는 루트타운인데, 오픈하우스 방문은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30-79

오픈하우스 관람 예약: https://goo.gl/forms/XvQ3jGG46gatTqQJ3

 

방문해본 소감으로는 우선 인테리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자재를 모두 원목으로 써서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집에 들어가자 마자 나무 내음이 났다. 일본의 유명한 건축프로 '와타나베의 건물탐방'에 나오는 그런 집들 같은 모습이었는데 소형 건축물에 적합한 디자인 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마 비슷한 자재로 기존 건물을 인테리어 한다면 평당 200~300은 잡아야 할것 같다. 인테리어는 자재는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렴이로 하면 이 느낌은 절대 안날 것 같다. ㅎㅎㅎ

 

오픈하우스는 총 2동이 있는데 평면이 약간 다르게 되어있다. 평면은 설계비를 추가하면 원하는대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거실은 아담한 편이다. 작은 벤치형 쇼파가 어울릴것 같은 공간이다.

 

 

싱크대 문짝이 모두 원목으로 되어있다.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역시 일반적으로 하는 싱크대보다 가격이 비싼것 이었다.

 

 

다락이 꽤 넓어 아이들이 있는 집은 놀이공간으로 쓰면 좋을것 같다.

 

 

세면대가 밖에 나와있어 바쁜 아침시간에 좋을것 같다.

 

 

 

 

계단을 보면 잘 알수 있듯이 원목 마루를 사용했다.

 

 

방은 딱 잠만 잘수 있는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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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른 구조의 오픈하우스 이다.

 

 

 

 

 

 

집이 잘 지어져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으나 분양가가 역시 비쌌다. 고기동이 예전에는 저렴한 편이었는데 남판교가 개발된다고 해서인지 땅값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 요새 대략 평당 450이라고 하니 놀랍다.

 

자연녹지 지대라 건폐율이 낮아 일반 택지지구보다는 대지가 100평 정도로 넓은 편이라, 앞으로 주변에 주택들이 더 들어온다고 해도 다닥다닥 붙어있진 않을것 같아 사는데는 괜찮을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길'이다. 지도에 빨갛게 표시되어있는 부분이 주택지인데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좀 있고 커브마다 볼록거울이 설치되어있는 1차선 도로이다. 현재는 집들이 많지 않아 통행량이 많은편이 아니라 괜찮지만 짓고있는 주택들이 다 입주하면 꽤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것 같다. 일방통행길로 만들던지 해야할것 같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겨울일것 같은데 제설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은 판교같은 택지지구내의 주택이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할 듯 싶다. (물론 판교같은 경우 가격은 더 비싸다. ㅎㅎ) 출퇴근에 영향이 크게 없는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집에서 개인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곳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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